AI·디지털 노트

🚀 “콜, 이젠 로봇이랑 나눠 먹는다?” 우버이츠가 시작한 로봇 배달, 한국 라이더에게 의미는?

DAXIANG 2025. 11. 25. 10:15

만약 지금 배민·쿠팡이츠·땡겨요 켜놓고 콜 대기 중이라면,
이 이야기는 남의 동네 뉴스가 아니라 조만간 내일 일 수 있습니다.


1. 라이더 대신, 인도를 굴러오는 ‘하얀 박스’

점심 피크 타임.
가게 앞에 도착한 건 헬멧 쓴 라이더가 아니라,
키 낮은 하얀 로봇 한 대.

조용히 인도를 굴러와 멈추고,
손님이 앱으로 락을 풀어 뚜껑을 열고 음식을 꺼냅니다.

“어? 이거 유튜브에서 본 그 로봇 아냐?”

이 장면이 영국 리즈·셰필드에선
2025년 12월부터 실제 배달 방식이 됩니다.
우버이츠가 Starship 로봇과 손잡고 로봇 배달을 공식 도입한 거죠.


2. 우버이츠 X Starship 로봇, 뭐가 시작된 걸까?

정리하면 이렇습니다.

  • 2025년 12월부터 영국 리즈·셰필드에서 로봇 배달 시작
  • 2026년: 유럽 전역으로 확대 예정
  • 2027년: 미국까지 확장 계획

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단순합니다.

“아, 이제 진짜 배달 시장에 로봇이 정식 선수로 들어왔다.”

지금은 영국이지만,
이 흐름이 유럽·미국을 거쳐 언젠가 아시아, 그리고 한국으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.


3. Starship 로봇 스펙, 라이더 입장에서만 보기

이 로봇, 라이더 기준으로 보면 이런 애입니다.

  • 인도 주행 전용 – 차도 아닌 보도 위를 다닙니다.
  • 2마일(약 3.2km) 안쪽 거리 – 흔히 말하는 근거리 콜 전용.
  • 목표 시간: 30분 내 배달
  • 전 세계 270+ 지역, 3,000대 운영 중
  • 날씨가 좀 안 좋아도, 피곤하다는 말 없이 묵묵히 왕복.

라이더 입장에서 딱 느껴지지 않나요?

“아… 이거 완전 ‘가까운데 귀찮은 콜’ 맡기기 좋게 생겼네…”

우리가 평소에
“와 이 거리 배달비 이건 좀 애매한데…”
라고 느끼던 구간에 로봇이 들어오는 그림입니다.


4. 영국 → 유럽 → 미국, 이 순서가 의미하는 것

우버이츠는 왜 이런 순서로 갈까요?

  1. 영국: 규제가 비교적 유연하고, 테스트 친화적인 도시부터 시작
  2. 유럽: 로봇 배달을 받아줄 만한 인프라 + 보행자 환경이 준비된 도시 중심
  3. 미국: 검증된 모델을 들고 더 큰 시장으로 들어가기

라이더 입장에선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“어느 나라가 기술이 좋냐 싸움이 아니라,
어느 도시가 ‘로봇이 다니기 좋은 동네’로 빨리 바뀌냐 싸움이다.”

언젠가 한국도,
“로봇이 인도 달려도 되는 구역 / 안 되는 구역”
이런 걸 정하는 날이 올 수 있겠죠.


5. “로봇이 콜을 뺏어가는 게 아니라, 콜이 나뉘기 시작한다”

가장 궁금한 건 이거일 겁니다.

“야… 이러다 우리 콜 뺏기는 거 아니야?”

근데 흐름을 조금만 다르게 보면,
“대체”보다는 “분업”에 가깝습니다.

✅ 로봇이 가져갈 콜

  • 왕복 2~3km 안에서 길 단순하고,
  • 엘리베이터·경비·전화응대 거의 필요 없는 콜
  • 비·눈이 와도, 그냥 인도만 따라가면 되는 반복 구간

✅ 사람이 계속 잡을 콜

  • 복잡한 상가, 지하, 오피스텔, 신축 아파트 미로
  • 고객 요청 많은 주문, 전화·메시지 응대 필요한 콜
  • 장거리·묶음 배달·시간 촉박·악천후 긴급 콜

즉, 시간이 갈수록 이런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.

  • 로봇: 단순하고 남는 게 적은 ‘근거리 똥콜(?)’
  • 라이더: 복잡하지만 단가 높은 ‘뛰어야 먹는 콜’

지금도 이미
“누가 어떤 콜을 더 잘 먹는지” 싸움인데,
앞으로는 경쟁자에 ‘로봇’이라는 선수가 하나 더 추가되는 셈이죠.


6. 한국 라이더 입장에서 이 뉴스를 보는 질문 3개

이제 진짜 중요한 부분입니다.
“그래서,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?”

1️⃣ 로봇이 들어오면, 나는 어떤 콜을 주력으로 가져갈 건가?

  • “가까운데 수지 안 맞는 콜”에 목매는 게 아니라
  • 시간이 걸리더라도 단가가 좋은 콜, 묶음이 가능한 콜 위주로
    동선을 설계하는 라이더가 더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.

2️⃣ 사장님 입장에선, 어떤 주문을 로봇에 맡기고 싶을까?

  • 점심 피크 시간에
    가게 근처 1~2km 콜이 계속 쏟아질 때
  • 배달비 아까운 저마진 메뉴,
  • 배달이 늦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주문들

→ 이런 건 사장님이 **“로봇 콜 옵션”**을 눌러버릴 수도 있겠죠.
그러면 남는 콜의 성격 자체가 달라집니다.


7. 마무리 – “로봇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면, 이미 앞서 있는 것”

솔직히 말해,
이 뉴스를 처음 보면 찜찜하거나 무서울 수 있습니다.

“이거 진짜 몇 년 뒤엔 우리 동네도 이렇게 되는 거 아냐…?”

근데 거꾸로 생각해보면,
이런 뉴스를 찾아보고, 이렇게까지 읽고 있는 시점에서
이미 당신은 **“변화를 미리 본 쪽”**에 서 있는 겁니다.

  • 아무 생각 없이 콜만 타는 사람 vs
  • “콜 구조가 어떻게 바뀔지” 미리 고민하는 사람

로봇이 들어오는 순간부터,
이 둘의 수익·동선·삶의 패턴은 완전히 갈라질 수 있습니다.

🧩 질문 하나만 남겨볼게요.
만약 우리 동네에도 로봇이 들어온다면,
당신은 어떤 콜, 어떤 시간대, 어떤 루트를 잡고 싶나요?

댓글에다가
**“로봇 시대에 내가 짜고 싶은 동선/전략”**을 한 줄씩 남겨주시면,
다음 글에서 실제 라이더들 의견 모아서 정리해보는 편도 한번 만들어볼게요. 🙌


오늘 포스팅도 유익하셨다면
구독 + 공감(❤️)으로 응원해주세요!
더 알찬 글로 찾아뵐게요.